[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이 절친한 동료 곽튜브가 유튜버가 된 계기를 밝혔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김창옥, 박은혜, 홍진호, 빠니보틀(본명 박재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가운데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이 절친한 동료 곽튜브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빠니보틀은 MC들로부터 "곽튜브가 이쪽 일을 하게 된 이유가 빠니보틀 덕분 아니냐, 본인이 거의 단군 할아버지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빠니보틀은 "사실은 내가 절대 처음 한 건 아니다. 다른 분들도 계셨는데 스타일이 저와 달랐다. 저는 여행을 고생하는 스타일로 했더니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특히 빠니보틀은 "곽튜브가 처음에는 날 몰랐다. 그때 (곽튜브의) 직업이 괜찮았는데 제가 이쪽 일을 하고 있다고 알려줬다"라며 "곽튜브가 김구라처럼 돈 얘기를 좋아한다. 그때 버는 걸 보여줬더니 바로 (아제르바이잔 대사관 일을) 그만뒀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은 빠니보틀의 원래 직업도 궁금해했다. 그는 "백수였다. 회사에서 잘렸다"면서 회사 생활에 대해 "다들 퇴근 시간인데 괜히 더 있다 가지 않냐. 그런 환경이 이해가 안 가더라"라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한편 빠니보틀은 구독자 172만 명을 보유한 여행 크리에이터다. 지난해 5월 KBS2 예능 '요즘것들이 수상해'에 출연해 "회사 다닐 때보다 수입이 2~3배가 많아졌다"고 언급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동료 곽튜브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제일 잘 벌 때는 한 달에 직장인 연봉 수준을 벌었다. 대사관 다니던 시절의 연봉을 한 달에 벌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