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출산을 앞둔 청각 장애인을 안심시키기 위해 산부인과 간호사들이 직접 그린 출산 가이드 만화가 공개돼 화제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star성시빈은 산부인과 간호사들이 출산을 앞두고 긴장하고 있는 청각 장애인 산모를 위해 간호산들이 그린 만화를 공개했다.
만화를 그린 간호사들은 중국 산둥성 모자보건병원 분만실에 있는 간호사들이다.
얼마 전 이들이 근무하는 병원에 청각 장애를 가진 산모가 출산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산모와 가족들은 출산을 앞두고 걱정이 많았다. 의료진은 이들은 안심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의료진이 생각해 낸 방법이 바로 직접 손으로 그린 출산 가이드 만화였다.
간호사들은 분만 자세, 분만할 때 호흡하는 법 등 출산할 때 필요한 정보들을 만화로 그려 산모에게 선물했다.
산모는 듣지 못하는 자신을 위해 직접 만화를 그려 준 간호사들에게 크게 감동하며 눈물을 흘렸던 것으로 전해진다.
간호사들의 배려 덕분에 용기를 얻은 산모는 편안한 마음으로 아이를 무사히 출산할 수 있었며 고마움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