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쌍둥이만 5번 낳은 엄마의 자궁을 검사한 산부인과 의사가 충격에 빠진 이유

인사이트제니퍼 워터스(왼쪽)과 그녀가 낳은 쌍둥이들 / Insider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임신할 때마다 쌍둥이를 가져 8년 사이에 다섯 쌍둥이를 출산한 여성이 있어 화제를 모은다.


24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인사이더는 8년 사이에 쌍둥이만 5번 낳은 미국 여성 제니퍼 워터스의 사연을 소개했다.


제니퍼가 처음 쌍둥이를 출산한 건 지난 2008년이었다. 그녀는 당시 남편 존과 결혼한 지 2년 만에 임신에 성공해 쌍둥이를 낳게 됐다.


처음 쌍둥이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땐, 그녀는 막연한 두려움을 느꼈다고 했다. 첫 임신에서 쌍둥이를 가졌다는 사실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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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다"라는 의사의 다독임과 가족들의 보살핌 덕분에 그녀는 무사히 첫 쌍둥이 잭슨과 조엘을 지난 2018년 출산했다.


2년 후 셋째를 임신한 조엘은 병원에서 초음파 사진을 보고 그만 깜짝 놀라고 말았다.


이번에도 또 쌍둥이를 임신했었기 때문이었다. 주치의는 2번 연속으로 쌍둥이를 임신하는 건 정말 드문 일이라며 "로또 사세요"라고 말했을 정도였다.


두 쌍둥이를 연속으로 낳은 제니퍼는 임신 기간이 즐거웠다고 했다. 하지만 두 쌍둥이를 키우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다.


맞벌이였던 낮에는 육아시설에 맡기거나 양가 어른들의 도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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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제니퍼는 또 임신을 했다. 이번에는 난임에 힘들어하는 부부들을 위해 대리모가 됐다.


놀랍게도 제니퍼는 이번에도 쌍둥이를 임신했다. 


2013년 12월 세 번째 쌍둥이 댁스와 아이비가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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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제니퍼는 또 한 번 난임부부의 대리모가 됐다. 이번에도 쌍둥이를 임신했다.   


얼마 전 제니퍼는 자신이 낳은 쌍둥이들을 한 데 모아 찍은 가족 사진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산부인과 의사들은 쌍둥이를 연속으로 임신한 제니퍼에 대해 "그녀는 강철 자궁을 가졌다"라며 놀라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