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최근 한국에서 어린아이들의 출입을 제한하는 '노키즈존'을 두고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에서도 이런 논란을 불러일으킨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비행기에서 8시간 동안 뛰어놀았다는 어린아이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었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비행기에서 뛰고 있는 어린아이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약 9초 분량의 영상에는 한 소년이 좌석에 부착된 탁자 위에서 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아이는 큰 소리를 내며 탁자 위에서 마구 뛰고 있었는데, 앞 좌석에까지 손을 올리고 있었다. 앞 좌석의 남성은 애써 아이의 장난을 무시하려는 듯 보였지만, 불편한 감정까지 감추기는 힘들어 보였다.
해당 영상을 촬영한 후 공개한 누리꾼은 "8시간 동안 비행해야 하는 장거리 여행이었는데, 아이는 비행 내내 이런 행동을 했다"면서 "아이가 8시간 비행하는 동안 뛰게 내버려 두는 부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문제의 영상 속 어린아이와 촬영자의 국적, 나이 등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대부분의 누리꾼은 아이가 비행 내내 제멋대로 뛰게 내버려 둔 부모에게 문제가 있다고 대답했다. 일부는 비행기에도 '노키즈존 좌석'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영상은 6개월 전 처음 게재됐지만, 영국 등의 일부 외신 매체가 이를 뒤늦게 보도하면서 재조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