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1일(토)

'후참잘' 대박낸 유튜버 '장사의신'이 돈까스집 사장에게 문신 꼭 가리라고 당부한 이유

인사이트YouTube '장사의 신'


치킨집 창업자이자 유튜버 '장사의 신'이 당부한 한 가지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치킨집 창업자이자 유튜버인 '장사의신'이 돈까스 가게 사장에게 "문신은 꼭 가려야 된다"고 당부한 이유가 공개됐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에는 '지독한 가난 속에 가족과도 인연을 끊고 장사하는 22살 커플, 전재산은 40만 2천 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유튜버 '장사의 신'은 강원도에서 작은 돈까스 가게를 운영하는 25살 사연자 A씨를 만났다.


인사이트YouTube '장사의 신'


카메라를 보며 자기소개를 마친 A씨가 머쓱한 듯 머리를 만지던 그때, 장사의 신은 "너 이게 뭐야"라며 그의 팔을 낚아챘다.


그러고는 A씨의 팔에 커다란 문신을 발견한 뒤 왜 했냐면서 "장사가 안 되는 건 이 문신 때문이야"라고 나무랐다.


A씨는 "군대 전역하고 기분전환으로 했다"고 해명했지만, 장사의 신은 "일할 때는 문신 가리고 하냐. 이런 사소한 거 하나 때문에 많이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비자들은 (문신을) 무서워한다"며 "지금까진 몰랐다고 생각하겠지만, 영상이 나가고 난 뒤엔 마음가짐이 바뀌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인사이트YouTube '장사의 신'


또한 가게에 손님이 들어왔을 때 첫인상도 중요하다며 웃어야 한다고 설명한 그는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다. 웃어서 행복한 거다"라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A씨의 가게로 이동하기 전, 그의 집을 둘러본 장사의 신은 "집이 매우 깨끗하다"며 "원래 집을 보면 가게(위생상태)를 안 봐도 알 수 있다"고 칭찬했다.


해당 장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비자 입장에서 본 문신의 인식을 명확하게 꼬집었다"며 "문신 가리고 웃기만 해도 훨씬 진입장벽 낮아질 듯", "아직까진 우리나라에 커다란 문신에 대한 편견이 남아있는 건 사실"이라고 격하게 공감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유튜버 말대로 같은 매장인데 웃으면서 손님 맞이하는 사장님이 있는 곳에 다시 가게 되는 것 같다"며 "이건 자영업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아야 하는 꿀팁이다"라고 감탄하기도 했다.


인사이트YouTube '장사의 신'


한편 사연자 A씨는 1년 반 전부터 "장사 대박 나겠다"며 "안 오셔도 되니 조언만 해달라"고 장사의 신에게 자신만만한 메일을 보내왔다.


하지만 최근 그가 다시 보내온 메일에는 이전과 180도 다르게 "경제적 어려움 속에 장사를 하고 있다. 살려달라. 제발 와달라"고 적혀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1년 반 동안 모든 게 뒤바뀐 A씨의 사연은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