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이 됐다.
맨시티는 EPL 3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21일(한국 시간) 아스널은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리스트와의 2022~23시즌 EPL 3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올 시즌 한 경기만 남아 있었던 아스널은 승점 81점으로 2위를 확정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이겨도 승점 85점인 맨시티를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맨시티는 남아 있는 두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우승컵을 차지하게 됐다.
EPL 출범 이래로 3연속 우승을 달성한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유일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맨유에 이어 EPL 3연패를 달성한 팀이 됐다.
맨시티가 우승을 사정권에 둔 대회는 EPL만이 아니다. 맨시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인터밀란과 우승컵 '빅이어'를 두고 다툰다.
또 잉글랜드축구협회 FA컵 결승에도 올라가 있는데, 상대는 라이벌 맨유다.
맨시티가 '세 마리 토끼'를 다 잡으면 리그컵, 정규리그, FA컵에서 우승한 2018-19시즌 이후 4년 만에 다시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다.
맨유에 이어 잉글랜드 남자 축구 사상 두 번째로 UCL 우승을 포함한 진정한 의미의 트레블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