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짝퉁'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했던 프리지아(송지아)가 유튜브 채널을 새로 개설했다.
20일 프리지아는 유튜브 채널 'THE 프리지아'를 개설한 뒤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최초 게재한 영상의 제목은 '프리지아 NEW 채널 오픈! 근황 토크, 이사, 배찌'였다.
프리지아는 "프링이들 오래 기다렸죠? 너무너무 보구 싶었어요. 쉬는 동안 응원해 줘서 진심으로 고마워요. 이제 우리 떨어지지 말자... 보고 싶은 콘텐츠 있으면 언제든지 댓글로 알려주기!! 다시 달려보자 푸링이들 알라뷰"라는 글도 함께 남겼다.
영상 속 프리지아는 첫 유튜브를 시작하는 느낌이라고 말해 감회가 새로움을 알렸다.
그는 "집을 이사했다"라며 최근 아파트를 떠나 빌라로 왔다고 밝혔다. 그 과정을 영상에 담았고, 다음 콘텐츠는 '이사 준비 VLOG'일 것이라고 전했다.
프리지아는 "며칠 전에 배찌 유치원 등록도 했다. 한 달 정도 보내보고 좋아하는 것 같으면 보내려고 한다"라며 "유튜브를 안 올리는 동안 거의 모든 시간을 배찌를 위해 살았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영상 말미에는 과거에 거의 한적 없었던 멘트도 했다. 바로 '구독요청'이었다.
프리지아는 "옛날에는 구독해달라는 말이 낯부끄러워서 다섯 번도 안 했는데, 구독해달라. 기다려줘서 고맙다. 이제는 프링이들과 떨어지지 않게 꾸준히 활동하도록 하겠다"라고 구독자들에게 부탁했다.
한편 프리지아는 최근 중앙그룹 계열사 HLL 산하 매니지먼트사 써브라임과 계약을 알렸다.
써브라임은 배우 송강호, 고소영, 김희정, 윤정희, 기은세, 소녀시대 티파니 영, EXID 하니, 모델 김진경, 한현민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가수, 모델, 인플루언서가 소속된 엔터테인먼트 회사다.
그는 지난해 초 명품 브랜드의 가방과 신발 등을 가품으로 사용했다는 '짝퉁 논란'에 휘말렸다.
논란이 거세지자 그녀는 가품을 사용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한 뒤 자숙에 돌입했다.
지난해 6월 인스타그램을 재개하며 논란 약 4개월 만에 복귀를 알린 송지아는 올해 초 배우 강예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효원 CNC와 계약이 만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