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한 여성이 비행기를 타기 전 공항에서 수하물 저울에 몸무게를 재도록 강요받았다고 폭로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온라인에서는 한 여성이 수하물에 몸무게를 재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해당 사진을 공개한 릴리안(Lillian)이라는 여성은 "안전상의 이유로 모든 승객이 자신의 몸무게를 항공사 승무원과 공유했는데, 이때 승무원이 한 여성이 몸무게를 솔직히 말하지 않는다고 의심하면서 그녀를 수하물 저울에 서게 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틱톡 영상을 통해 여성이 수하기 저울에 몸무게를 재는 사진을 공유했다.
릴리안은 "여성은 130파운드(약 59kg)라고 주장했다. 소형 비행기였기 때문에 안전상의 이유로 이륙을 위해 몸무게가 필요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은 누리꾼들의 격렬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일부 누리꾼들은 여성이 수치심을 느끼게 했다며 항공사 측을 비난했고, 또 다른 누리꾼들은 체중에 대해 거짓말을 해 다른 승객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렸다며 여성의 행동을 지적했다.
한 누리꾼은 "나도 비슷한 상황에 처한 적 있다. 살면서 그렇게 창피한 적은 없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 세계의 많은 항공사들은 소형 비행기로 여행하는 승객에게 기체의 균형과 안전 한도를 초과하지 않는지 확인하기 위해 체중 검사를 의무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