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1일(토)

인천공항에서 '1만 6천원'짜리 백반 시키면 나오는 반찬 수준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한 누리꾼이 인천공항에 있는 한식집에 방문한 후기를 전했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천공항의 어느 한식당 수준'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의 작성자 A씨는 "오늘 지인들이 밤비행기를 타길래 덕담도 할겸 같이 나가서 체크인 도와주고 시간이 좀 남아서 탑승하기 전 저녁을 먹으러 2층으로 올라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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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식당의) 입구에 있는 메뉴판을 보니 음식이 괜찮고 가격도 괜찮아서 들어갔다"라고 전했다.


이어 가게에 입장한 A씨는 미역국과 고등어구이를 주문했으며, 지인은 순두부찌개와 김치찌개를 각각 주문했다.


하지만 A씨는 음식이 메뉴판에 있는 예시 사진과 달라서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그는 "이게 뭐냐. 교도소 반찬이냐. 사진과는 딴판. 어처구니가 없다. 아무리 이익을 추구해도 정도껏 해야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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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해당 글과 함께 메뉴판 사진과 실제 자신이 받은 음식 사진을 첨부했다.


예시 사진에는 먹음직스러운 반찬 4종과 양념장 등 푸짐한 한 상이 차려져 있었다.


하지만 A씨가 받은 음식에는 깍두기, 콩자반, 어묵볶음 등 기본 반찬 3가지와 양념장이 있었으며 고등어의 크기도 예시 사진보다 작았다.


이를 본 많은 누리꾼은 "예시 사진을 바꿔야할 것 같다", "음식 받고 당황스러웠을 것 같다", "외국인들도 놀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