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해버지' 박지성의 입에 요즘 웃음꽃이 피어나는 이유가 전해졌다.
박지성 현 전북현대 테크니컬 디렉터의 9세 딸이 영어로 책을 읽는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18일 박지성의 아내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는 인스타그램에 "학교에서 머리에 새집을 짓고 온 만두. 구여운 책벌레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 전 아나운서는 이 글과 함께 영어가 빼곡히 적힌 책을 집중해 읽고 있는 딸의 영상을 올렸다. '만두'는 딸 연우양의 애칭이다.
영상에는 영어를 읽는 것을 넘어 유창한 실력으로 소리내 읽는 모습도 담겼다.
누리꾼들은 "아버지를 닮아 언어 능력이 탁월한가보다", "엄마의 지성을 닮았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박지성·김민지는 2014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영국 런던에 거주하고 있다.
박지성은 선수 시절 뛰어난 실력에 더해 뛰어난 언어 능력이 있다는 평을 받았다. 일본과 네덜란드, 영국에서 뛰며 그 나라의 언어를 네이티브 수준으로 구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