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액션 영화의 대표 주자 '분노의 질주' 시리즈 10편이 마침내 수많은 팬들의 기다림 속에 베일을 벗었다.
바로 어제(17일)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이하 '분노의 질주10')가 국내에서 전세계 최초로 개봉했다.
영화 '분노의 질주10'은 개봉 첫날부터 적수 없는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던 마블 영화 '가오갤3'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안착했다.
첫날 관객수는 무려 13만 명으로 시리즈의 인기를 증명하며 흥행 신호탄을 쐈다.
특히 이번 시리즈는 '빌런'으로 출연하는 배우 제이슨 모모아의 연기력이 팬들의 폭발적인 지지와 공감을 받고 있다.
실제 실관람객 후기에는 제이슨 모모아가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글이 쏟아졌으며 "역대 최고 빌런의 탄생"이라는 평이 이어졌다.
영화 말미에 등장하는 '쿠키 영상'에 대해서는 "역대 최고의 인물이 등장한다"라며 "초대형 떡밥이 공개됐다"라고 후속편을 향한 기대를 급상승시켰다.
실제로 이번 영화 '분노의 질주10'에는 쿠키 영상이 2개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중 하나는 영화가 끝남과 동시에 이어진 '남극편'이다.
해당 영상에는 남극으로 붙잡혀간 도미닉 토레토(빈 디젤 분)의 아내 레티(미셸 로드리게즈 분)이 사이퍼(샤를리즈 테론 분)과 함께 탈출하는 장면이 담겼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후 등장하는 쿠키 영상에는 단테(제이슨 모모아 분)의 아버지를 실제로 죽인 진짜 범인이 밝혀져 팬들을 큰 충격에 빠트린다.
바로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루크 홉스 역을 맡은 배우 드웨인 존슨이 쿠키 영상에 깜짝 등장한 것.
특히 단테가 루크 홉스에게 살벌한 경고를 날린 만큼 다음 '분노의 질주11'에는 드웨인 존슨이 메인으로 출연할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분노의 질주10'에는 쿠키 영상이 총 2개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하나가 영화가 끝남과 동시에 이어지면서 쿠키 영상이 하나가 더 남았다고 착각해 엔딩크레딧을 끝까지 기다렸다는 후기들이 올라왔다.
영화를 미리 감상한 실관람객들은 "쿠키 영상에서 '이분'을 보셨다면 마지막 영상이니 마음 놓고 나가셔도 됩니다"라고 꿀팁(?)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