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광주시청 소속 역도선수 김담비가 최근 아찔한 사고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최근 김담비 선수의 유튜브 채널에는 김담비 선수가 훈련 중 블랙아웃 현상으로 바닥에 쓰러지는 듯한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담비 선수는 원판을 끼운 바벨을 들어 올리던 중 순간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김담비 선수는 바닥에 쓰러지면서 옆에 있던 지형물에 머리를 부딪혀 9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받았다.
블랙아웃 현상을 겪은 것으로 보이는데, 블랙아웃이란 역도처럼 고중량, 고강도 운동을 할 때 혈압이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뇌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 의식을 잃는 현상이다.
다행히 김담비 선수는 MRI, 피검사 결과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고 알렸다.
트라우마가 생길 수도 있는 아찔한 사고였지만, 김담비 선수는 이후에도 꾸준히 역도 훈련을 하면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김담비 선수는 초등학교 때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역도 하나만을 바라봤다고 한다.
그는 앞선 영상에서 변화된 자신의 등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변화가 너무 놀라워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김담비 선수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 운동 루틴들을 공유하며 많은 역도 꿈나무와 헬스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아래 영상에는 다소 충격적인 장면이 포함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