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수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던 방탄소년단 뷔와 블랙핑크 제니의 파리 데이트 목격담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한 해외 팬의 트위터 계정에는 "사랑의 도시 파리에서 손을 잡고 걷고 있는 태형(뷔 본명)과 제니"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모자를 쓴 남녀 커플이 손을 꼭 붙잡고 다정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Taehyung and Jennie in Paris walking hand in hand in the City of Love this is def them!! They're so much in LOVE TAENNIEEE MY HEART pic.twitter.com/9Ph708ukjJ
— sleeping (@hityouwidthatd4) May 17, 2023
뷔는 프랑스 현지에서 진행되는 패션 브랜드 화보 촬영 및 이벤트 참석을 위해 지난 15일 출국했으며, 제니는 오는 22일 열리는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할 예정이다.
제니와 뷔 둘 다 프랑스 파리에서 스케줄이 있기에, 두 사람이 프랑스에서 각자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데이트를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누리꾼의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해당 영상과 관련해 빅히트 뮤직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확인이 어렵다"라며 별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또한 뷔와 제니의 열애설은 작년부터 불거졌지만, 양측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사생활"이라며 계속해서 말을 아끼고 있다.
반면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월 17일 배우 강동원과 블랙핑크 로제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아티스트의 사적 영역이라 확인이 어렵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내 소속사 측은 "오늘(17일) 보도된 로제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못박았다.
당시 YG엔터테인먼트는 "무분별한 추측이 계속됨에 따라 다시 한번 안내 드린다"라며 뒤늦게 입장을 번복한 이유를 밝혔다.
강동원과 로제의 열애설이 터지자마자 곧장 부인했던 YG엔터테인먼트가 제니와 뷔의 열애설에는 1년 넘게 묵묵부답을 유지하자 많은 팬들은 의아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다만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0월 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제니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의 최초 유포자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당시 소속사 측은 "블랙핑크 제니의 개인 사진 최초 유포자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정식적으로 의뢰했음을 밝힌다. 당사는 해당 내용을 지속 모니터링 해왔으며 정보 수집을 마친 지난 9월 소장을 제출한 바 있다"라고 강경하게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