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튀김가루에서 '발암물질' 검출...집에 '이 빵가루' 있다면 먹지 말고 반품하세요

인사이트식품의약품안전처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식약처가 곰팡이 독소로 알려진 '아플라톡신'이 초과 검출된 옥수수 빵가루에 대해 회수 조치를 내렸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별이 빛나는 옥수수 빵가루'에서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소분·판매된 해당 제품은 300g, 900g짜리다. 


아플라톡신 기준치는 15㎍/kg인데 두 용량의 제품에서는 22㎍/kg이 검출됐다. 


인사이트식품의약품안전처


발암물질인 아플라톡신은 덥고 습한 지역에서 곡류·견과류에 많이 발생하는 곰팡이 독소로, 다량 섭취하면 출혈, 설사, 간경변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수 대상 제품은 소비기한이 2023년 9월 20일까지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서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