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좌)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우) 박준형 인스타그램
god의 영원한 맏형 박준형의 과거 풍선 색에 관한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그룹 god의 리더 박준형이 올렸던 풍선 색 논란에 관한 생각을 적은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준형은 과거 인스타그램을 통해 후배 가수가 god의 상징인 하늘색 풍선을 사용해 화가 난 god팬들에게 전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박준형은 서툰 한국말로 침착하게 마음 상한 팬들을 위로하는 글을 써 내려갔다.
그는 "색은 눈에 보이는 그대로 색일 뿐이며 상징에 불과하다"라며 "보이지 않더라도 마음과 머릿속에는 이미 그 의미를 간직하고 있다"며 리더다운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우리 하늘색 친구들이 오랫동안 존재했기 때문에 이를 보고 감동한 예쁜 후배들도 노력해서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이다"라며 풍선 사용 논란에 휩싸인 후배들까지 감싸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팬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혹시나 상처받았을 후배들까지 배려할 줄 아는 그의 모습에 감동받은 팬들도 더 이상 논란 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누리꾼들은 "역시 국민 그룹의 리더답다"고 멋지다는 반응을 보이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최근 그룹 신화의 멤버 에릭이 '풍선 색 논란'에 휩싸이면서 과거 박준형의 발언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