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포르쉐'는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드림카로 생각해 봤을 브랜드다.
폭발적인 주행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의 눈에는 포르쉐는 평범하게 생기지 않은 못생긴 자동차인 것 같다.
얼마 전 포르쉐로 새로 차를 바꾼 후 어린 아들이 차가 못생겨서 못 타겠다고 울어대 고민이라는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슈이무 비디오는 얼마 전 꿈에 그리던 포르쉐 SUV를 구입했지만 차가 못생겼다며 절대 타지 않겠다는 아들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는 아빠의 사연을 소개했다.
중국 쓰촨성 다저우시에 사는 남성 A 씨는 얼마 전 꿈에 그리던 포르쉐를 구입했다.
주변 사람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뿌듯했지만 막상 아들의 태도 때문에 크게 당황했다.
출고를 하고 가족들과 함께 첫 시승을 하는 날, A 씨의 아들은 포르쉐를 보자마자 울음을 터뜨렸다.
아들은 오열하며 "아빠 차가 너무 못생겼어. 나 이거 안 탈래"라고 말했다. 차에 절대 탈 수 없다는 아들의 단호한 태도 때문에 결국 A 씨는 그날 첫 시승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A 씨는 "아직도 아들은 포르쉐를 타지 않는다. 포르쉐를 격하게 거부해 아들과 외출할 때는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 중이다"라고 말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포르쉐가 얼마나 좋은지 몰라서 그러나", "아이들에게는 포르쉐보다는 큰 트럭이나 타요타요 버스가 최고의 차일 듯"등의 반응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