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아 논란이 됐던 가수 정동원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1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채널에 '확 달라진 정동원 근황.. 방황하던 정동원이 마음 잡을 수 있었던 이유 알고보니?'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정동원은 지난 3월, 서울 동부간선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불법 주행하다 경찰에 적발됐으며 지난달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이진호에 따르면 정동원은 사건 이후 오토바이를 반납했고 스케줄을 취소한 채 칩거하며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정동원은 "정말 죄송하다. 나도 진짜 몰랐다"라고 크게 뉘우쳤다.
정동원은 미성년자로 거친 연예계 생활을 하며 스트레스를 받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오토바이를 배워보고 싶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호는 "소속사는 정동원이 아직 어린 미성년자인 점을 감안해 대책을 강구했고 두 명의 매니저가 로테이션으로 밀착 케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의 아버지와 할머니도 서울에서 함께 살며 케어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진호는 정동원이 사건 이후 일주일 만에 방송에 복귀한 것을 두고 방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오토바이 논란 이후 스케줄 대부분을 취소했지만 어쩔 수 없는 행사만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방송한 MBN '지구 탐구생활'은 논란 이전에 찍은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