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배우로 활동하는 박보미가 아들의 위급한 상황을 전하며 기도했다.
16일 박보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너무나도 사랑하는 나의 천사 아들 시몬이가 갑작스러운 열경기로 심정지가 왔다"고 했다.
이어 "40분의 심폐소생술 끝에 기적처럼, 가족들을 위해 심장이 뛰고 있다. 지금은 아주 깊은 잠에 빠져있다"라며 기도의 힘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박보미는 "우리 가족 모두 씩씩하게 아주 잘 견디고 있다. 무엇보다 시몬이가 너무 잘 버텨주고 있다. 우리 시몬이에게 기적이 일어날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박보미는 2014년 KBS 공채 개그우먼 29기로 데뷔했다. 그는 개그콘서트에서 '힙합의 신', '은밀하게 연애하게' 등의 코너를 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러다 3년 만에 배우로 전향,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2017)에서 박보영의 친구 역할을 소화했다.
이어 '미스터 션샤인'(2018),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2019), 넷플릭스 '인간수업'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갔다.
지난 2020년에는 축구선수 출신 박요한(34)과 결혼했고 지난해 2월 아들 시몬을 안았다.
다음은 배우 박보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전문이다.
정말 너무나도 사랑하는
저의 천사 아들 시몬이가
갑작스러운 열경기로 심정지가 왔었는데
40분의 심폐소생술 끝에
기적처럼 가족들을 위해
심장이 뛰고 있어요
지금은 아주 깊은 잠에 빠져있어요
기도의 힘이 필요해요
많이 기도 해주세요
정말 기적 같은 아이에요
하늘에서 보내준 우리 천사 시몬이를 위해서
온 맘 다해 기도해 주세요
저희 가족 모두 씩씩하게 아주 잘
견디고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시몬이가 너무 잘 버텨주고 있으니까!
정말 진심으로 기도해 주세요!
우리 시몬이에게 기적이 일어날 거라 믿어요!
지금 제 안부를 묻는 연락들에
답장은 제가 당분간은
못해드릴 것 같아요!
답 못해드려 죄송해요!
좋은 하루 보내시고 사랑한다는 말
아주아주 많이 하는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