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광기의 추격이 시작된다.
배우 김선호의 스크린 데뷔작 영화 '귀공자'가 마침내 개봉일을 확정했다.
지난 15일 영화 '귀공자' 측은 오는 6월 21일 개봉 소식을 알리며 티저 포스터 2종과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귀공자'는 누아르 액션의 장인으로 불리는 박훈정 감독의 신작으로 개봉 전부터 수많은 팬들의 기대를 받은 작품이다.
그간 박훈정 감독은 영화 '신세계', '낙원의 밤', '마녀' 시리즈 등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아왔다.
박훈정 감독의 신작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분)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 분)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하루아침에 모두의 타깃이 된 복싱 선수 '마르코'와 마르코 주변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귀공자'의 긴박한 추격전이 담겨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더한다.
타깃을 향해 총구를 겨누는 귀공자의 여유로우면서도 목표를 눈앞에 두고 짓는 소름 끼치는 표정과 우거진 숲을 헤치며 달리는 마르코의 절박한 모습은 포스터만으로도 현장의 생생감을 선사해준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에는 마르코를 집요하게 쫓는 재벌 2세 의뢰인 한이사(김강우 분)와 마르코와의 우연한 만남이 계속되는 미스터리한 여자 윤주(고아라 분)까지의 모습도 담겨 기대감을 더했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 속에 거침없는 총격전까지 벌이는 이들이 과연 추격자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