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hellohaesoo'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트로트 가수 해수가 향년 29세로 세상을 떠났다.

15일 YTN은 오는 20일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민의 날 행사 주최 측으로부터 이날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던 해수가 갑작스럽게 사망해 참석이 어렵게 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3일 30대 트로트 여가수 A씨가 12일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Instagram 'hellohaesoo'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를 발견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국악을 전공한 재원으로 올해 초 한 지상파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해 큰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해당 가수가 해수라고 추측했다.

이에 해수의 SNS에는 그녀의 안부를 묻는 지인과 팬들의 댓글이 이어졌다. 현재 댓글 창은 폐쇄된 상태다.

SBS '더트롯쇼'

한편 1993년생인 해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국악을 전공하고 2019년 11월 1집 EP 앨범 '내 인생 내가'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2021년 2집 싱글 앨범 '꽁무니'를 발표한 뒤 '가요무대', '아침마당', '더트롯쇼' 등 다양한 방송과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활동해 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