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취미로 시작했던 인터넷 방송서 '큰손'에게 10년치 연봉을 하루 만에 받게 되자 사표를 던지고 여캠으로 전직한 유치원 교사의 사연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여성이 BJ로 인기를 끌 수 있었던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청순한 외모 덕분이었다.
하지만 얼마 전 필터 효과 없는 그녀의 생얼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온라인 CTWANT는 청순한 미모로 최근 중국 남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유치원 교사 출신 여캠 BJ 황의 생얼이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황은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와야와라오스(挖呀挖老師)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이다.
처음 시작은 단순히 취미였다. 유치원 교사였던 그녀는 자신이 유치원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거나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동요들을 라방에서 선보였다.
단순히 브이로그처럼 시작한 방송이었지만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청순한 그녀의 외모와 아이들을 가르칠 때 쓰는 귀여운 말투는 곧바로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았고 구독자 수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인기가 높아질수록 그녀의 방송에도 일명 '큰손'들이 붙기 시작해 하루 만에 10년 치 연봉을 벌자 그녀는 유치원에 사표를 쓰고 여캠 BJ로 전직했다.
인기를 구가 하고 있던 그녀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바로 필터 효과가 없는 생얼 사진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유치원 교사 출신 BJ로 유명세를 치르게 된 그녀는 교육방송의 동요 녹음에 참여하게 됐다. 하지만 녹음실 메이필필름 속 그녀의 모습은 인터넷 방송에서의 모습과 많이 달랐다.
메이크업을 전혀 받지 않고 필터 효과가 없는 그녀의 적나라한 얼굴은 누리꾼들과 그녀의 구독자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특히 남성 구독자들은 "속았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