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응팔' 류준열·박보검, 누가 먼저 혜리에게 고백할까?

via tvN '응답하라 1988'

 

'응답하라 1998'(응팔) 류준열과 박보검 중 과연 누가 먼저 혜리에게 고백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응팔'에서는 미묘한 감정의 줄다리기를 하는 정환(류준열 분), 택(박보검 분), 혜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덕선(혜리 분)은 정환이의 생일 파티가 열리기 전 핑크색 셔츠를 미리 선물했지만 정환이는 생일날 그 셔츠를 입고 나오지 않았다.

 

이후 덕선은 정환이 형 정봉(안재홍 분)이 핑크색 셔츠를 입고 있는 걸 목격한 뒤 정환이 정봉에게 선물을 양도했다고 오해했다.

 

그러나 정봉이 입은 셔츠는 미옥(이민지 분)이 선물한 것으로 이 사실을 모르는 덕선이는 충격을 먹은 듯한 표정을 짓고는 자리를 떠났다.

 

이런 덕선이의 모습을 보고도 정환은 아무런 변명도 하지 않은 채 화분을 걷어차며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via tvN '응답하라 1988'

 

이처럼 덕선에게 자신의 마음을 숨기며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정환이와는 달리 택은 덕선을 향한 마음을 서서히 드러내기 시작했다.

 

택이는 "널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왜 혜리가 좋냐"는 선우(고경표 분)의 질문에 "같이 있으면 그냥 좋아. 없으면 죽을 수도 있을 것 같아"라고 수줍어하면서도 다소 진지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택이는 덕선이가 "바둑 말고 다른 데는 관심 없어서 좋겠다. 누구 좋아해 본 적도 없지?"라고 묻자 "넌 나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 나 좋아하는 사람 있다. 그리고 고백할건데 곧"이라고 답했다. 

 

의외의 답변을 들은 덕선은 고백의 대상이 자신인 줄도 모른 채 놀라워 했다.

  

via tvN '응답하라 1988'

 

방송 이후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 어남택(어차피 남편은 택이)을 지지하는 시청자들은 저마다 정환, 택이에게 "빨리 덕선이에게 고백하라"며 애타는 마음을 드러냈다.

 

과연 정환과 택이 둘 중 누가 먼저 덕선이에게 고백하며 관계를 진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