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중학교 급식실 발칵 뒤집은 '젓가락'의 정체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어느 여자중학교 급식실에서 휘어진 젓가락이 대량으로 발견돼 학교가 발칵 뒤집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리 학교의 여장사를 찾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기이하게 꺾인 젓가락과 함께 '요즘 중학생 여러분의 식사 후 90도 이상 휘어져 있는 젓가락이 많이 나오고 있다'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해당 젓가락은 다시 복구할 수 없을 만큼 정갈하게 휘어져 있어 경이로워 보이기까지 한다.
이에 학교 측은 "엄청난 힘입니다"라고 감탄하면서도 해당 사태에 화가 났는지 "위 학생을 찾아내 '국가대표 역도 선수'로 발굴할 것이니 목격자들의 제보를 받는다"고 적었다.
특히 젓가락을 회수해 갈 수 없도록 길게 테이프로 고정시킨 뒤 '자진해서 체육과 선생님한테 오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낸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성인 남자도 하기 어려운 걸 여자 중학생이 했다고?", "여장사라고 부를만하네", "도대체 어떻게 쇠젓가락을 휘게 만드는 거지"라며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예비 국가대표로 키운다는 말이 반은 진심일 수도 있다"면서 "체육과 선생님한테 자진하라는 게 킬포"라고 폭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