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카페, 맛집 찾아가는 데이트가 시시해지기 시작했다면 팝업스토어를 찾아보는 게 어떨까.
지금 성수동에는 여러 패션 브랜드 팝업스토어가 열리고 있다.
팝업스토어란 일정 기간 운영하고 사라지는 매장을 뜻한다.
브랜드를 홍보하는 동시에 자사 제품 소비까지 이어지도록 임시로 여는 곳이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이때가 아니면 못 하는 특별한 이벤트나 체험 등을 해볼 수 있다. 당연하게도 '인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아래 성수동에서 열리고 있는 팝업스토어 4곳을 정리해봤다.
1. 젠틀몬스터
딱 오늘(14일)까지만 볼 수 있는 젠틀몬스터X볼드 팝업스토어다.
젠틀몬스터는 새로운 컬렉션 라인 'BOLD'를 선보인다. 이곳에는 3D로 만든 초대형 마네킹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음악, 미식 등 요소들이 결합한 이번 팝업에서는 컬렉션 제품의 대담한 무드와 시그니처 메탈 심볼을 반영한 특별한 목테일(Mocktail) 음료를 판매할 예정이며 시그니처 음료인 'PASO'는 일간 한정 수량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2. 아디다스
오는 15일까지 엠프티 성수 스토어에서 아디다스 행사가 진행된다.
아디다스 오리지널 슈즈 박스를 연상하는 디자인의 팝업스토어는 외관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곳에서는 아디다스 빈티지 스니커즈 아카이브 전시, 사진전, 티셔츠 커스텀 등의 체험을 즐길 수 있다.
3. 탬버린즈
늘 새로운 도전으로 반향을 일으키는 뷰티 브랜드 탬버린즈가 성수동에 새로운 전시 공간을 열었다.
새롭게 선보이는 하베스트 퍼퓸 비누의 출시와 함께 오픈되는 이번 전시는 수확이라는 의미의 'HARVEST'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이다.
논밭, 허수아비, 비닐하우스, 농기구 등의 한적한 시골의 신상을 담고 있는 전시로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4. 마크곤잘레스
마크곤잘레스가 성수동에 국내 첫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마크곤잘레스의 성수 팝업스토어에서는 시그니처 엔젤 로고와 사인 로고가 돋보이는 후드, 스웨트셔츠 등의 에센셜 라인은 물론, 브랜드 아트 디렉터인 마크 곤잘레스가 시즌마다 직접 작업한 아트워크를 활용한 컬렉션 라인도 만나볼 수 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포토부스, 배지 만들기, 엔젤 컬러링 등의 체험도 할 수 있다. 기간은 다음 달 25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