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개그맨 허경환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예쁜 조카를 최초로 공개했다.
14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서울에 놀러 온 여동생 부부가 데이트할 수 있게 5살 조카 리아를 돌봐주는 허경환의 모습이 그려진다.
허경환은 조카를 위해서라면 뭐든 다 하는 멋진 삼촌이지만, 홀로 조카를 돌보는 것은 처음이라 김종국에게 도움을 청했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김종국은 허경환의 부탁에 한달음에 달려왔고, 리아 앞에서 평소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리아 앞에서만큼은 한없이 온화해지는 김종국을 본 허경환은 "형이 이렇게 오랫동안 화를 안내는 건 처음"이라며 놀랐다.
이내 허경환은 조카를 앞세워 김종국에게 이것저것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허경환은 김종국에게 조카의 머리를 감겨 달라 하는가 하면, 조카의 손을 빌려 김종국의 볼에 핑크색 볼터치를 했다. 심지어 그는 김종국에게 리아의 최애 캐릭터인 '콩순이'로 변신해달라고 요구했다.
결국 김종국은 콩순이 인형 탈을 쓰고 나타났고 댄스가수 경력을 살려 리아를 위한 앙증맞은 콩순이 댄스까지 선보여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또 김종국은 허경환의 끝도 없는 무리한 부탁에 감춰왔던 호랑이 본능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과연 김종국은 허경환의 무한 깐족거림 앞에서 끝까지 분노를 참아낼 수 있을까.
조카 앞에서 180도 달라진 '삼촌' 김종국의 모습은 오늘(14일) 오후 9시 5분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허경환 조카 리아를 본 누리꾼은 "벌써 이목구비가 뚜렷하네", "SM 캐스팅 조심하자", "집안 유전자가 우월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