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식비 '1만원' 제한 둔 남편 때문에 최애 초밥도 못 먹는다 고백한 연예인

인사이트MBN '속풀이쇼 동치미'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긴축을 강요하는 남편 때문에 좋아하는 초밥도 못 먹는 연예인이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뉴질랜드로 신혼여행을 떠나기 전 며느리 최선정과 대화를 나누는 선우은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선정은 여행을 떠나는 선우은숙에게 각종 비상약과 두둑한 용돈을 건네는 센스를 보였다. 


인사이트MBN '속풀이쇼 동치미'


이후 선우은숙은 유영재와의 신혼생활에 대해 언급하며 하소연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선우은숙은 "유영재는 나더러 저녁 1만 원 이상 먹을 생각 말라고 한다. 아낀다고 한다"라며 "아저씨가 관리비랑 의료보험 내지 않냐. 세대주가 돼서 그런다"라고 털어놨다.


최선정이 "살 빠져 보인다. 못 먹어서 그런 거냐"라고 걱정하자 선우은숙은 좋아하는 초밥도 결혼 후 한 번도 먹지 못했다고 한탄했다. 


인사이트MBN '속풀이쇼 동치미'


시어머니의 상황이 안타까웠던 최선정은 "제가 (초밥집) 예약해 드리겠다. 제 카드 쓰셔라"라고 말했다.


선우은숙의 고충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난방비를 아끼는 유영재 때문에 집에서도 추위에 떨어야 했다.


결국 선우은숙은 "진짜 추워죽겠다. 방마다 돌아다니면서 보일러 다 끄고, 저녁도 만 원 이상 먹지 말라고 하고. 어떤 때는 내가 자다가 추워서 보일러 온도 올린다"라며 불만을 털어놨다. 


인사이트MBN '속풀이쇼 동치미'


하지만 유영재는 "앞으로 그런 것도 나한테 허락 맡고 해라. 그거 내가 내는 돈 아니냐"라며 "사람은 춥게 살아야 건강한 거다. 당신은 몸이 흐느적흐느적 탄력이 없다"라고 단호하게 나왔다.


한편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결혼 8개월 만에 신혼여행을 떠난 선우은숙, 유영재가 심각한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사이트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우은숙은 "내가 결혼이라는 걸 너무 쉽게 생각하고 이 사람을 잘못 선택했나"라고 했고, 유영재는 "막상 (결혼) 해보니까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고 싶더라"라고 고백했다.


급기야 선우은숙은 "오랫동안 당신을 만났다면 서로가 결혼하기 쉽지 않았을 거 같다"라며 눈물을 흘려 충격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