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닥터 차정숙' 전소라(조아람 역)가 차정숙(엄정화 분), 서정민(송지호 분)이 가족인 걸 알게 됐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닥터 차정숙'에서는 한 농촌마을로 의료봉사를 떠난 구산대학병원 의료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의료진은 마을 어르신들 진료를 마친 후 막걸리를 마시고 노래를 부르며 뒷풀이를 했다.
비밀연애 중인 전소라와 서정민은 둘만의 시간을 갖고자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
전소라는 서정민에게 눈빛으로 신호를 보내며 먼저 자리를 떴고, 서정민도 엄마에게 전화를 받는 척 전소라가 있는 곳으로 갔다.
다시 만난 두 사람은 밤하늘을 가득 채운 별을 보며 낭만적인 데이트를 즐겼다.
달콤한 분위기도 잠시, 전소라는 갑자기 서정민에게 수술 영상을 보여달라고 하며 의술 공부에 진심인 면모를 보였다.
서정민은 전소라에게 휴대폰을 건넨 뒤 잠시 화장실을 갔고, 전소라는 서정민 휴대폰에 담긴 수술 영상과 사진들을 살펴보다가 뜻밖의 영상을 마주하고 말았다. 차정숙의 생일파티 현장을 목격하고 만 것이다.
파티 영상에는 서정민을 비롯해 서인호(김병철 분)가 차정숙의 생일을 축하하며 노래를 불러주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충격에 휩싸인 전소라는 멍한 표정을 지었고, 화장실에 갔다 온 서정민은 황급히 휴대폰을 빼앗으며 인상을 썼다.
그동안 전소라는 후배인 차정숙에게 싸가지 없게 행동해왔다. 차정숙이 오지랖을 부린다 싶으면 돌직구를 날리며 자신의 감정을 거침없이 표현했다.
남자친구 서정민의 엄마인지도 모르고 차정숙을 막 대했던 전소라가 추후 어떤 변화를 보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