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영국 축구기자들이 선정한 '최고의 공격수'로 뽑혔다.
13일(한국 시간) 홀란드는 영국축구언론인협회(FWA)가 선정한 올해의 남자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홀란드는 무려 82%에 이르는 지지를 받았다. 2위 부카요 사카와 3위 마틴 외데고르(이상 아스널)를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렸다.
이번 시즌 EPL에 입성한 홀란드는 32경기에서 35골을 기록하며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작성하는 중이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포함한 시즌 통산 기록은 47경기 51골로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여자 선수상은 첼시 위컴의 샘 커가 차지했다. 커는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2회 연속 수상한 최초의 선수이기도 하다.
한편 FWA 올해의 선수상은 1947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1994-1995시즌에 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위르겐 클리스만이 토트넘 홋스퍼 소속으로 이 상을 받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웨인 루니, 티에리 앙리 등 당대 EPL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이 상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