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방송인 김구라가 절친 염경환이 고급 외제차를 포함해 총 6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는 '홈쇼핑 수도승의 풀소유 인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라왔다.
영상에는 김구라가 새벽부터 쇼호스트로 맹활약 중인 친구 염경환을 만나기 위해 찾아왔다.
김구라는 "한 달에 홈쇼핑 108개의 미친 스케줄의 주인공, 홈쇼핑계의 수도승 같은 친구가 있다"고 염경환을 소개했다.
방송 전 염경환과 대기실에서 휴식을 취하던 김구라는 여러 얘기를 나누던 중 "염경환이 원래 차 욕심이 많았다. 본인 급에 비해 좋은 차를 많이 샀다"고 운을 뗐다.
김구라는 "(염경환이) 포르쉐 2대를 끌었다. 지금 보유한 차량이 전부 6대 정도 되지 않냐"고 묻자 염경환은 인정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나도 내 이름으로 뽑은 차가 4대"라며 자신의 차종을 밝히며 염경환의 차종을 슬쩍 물어봤다.
이에 염경환은 "장모님이 모닝, 장인어른이 미니쿠퍼를 끈다. 난 카니발 검은색과 흰색 두 대를 돌려 탄다"며 "남들이 오해하는 게 저거 차에 미쳤네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라 워낙 킬로(㎞) 수가 많으니까 두 대를 돌려 타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구라가 "포르쉐 두 대는 거의 놀고 있는 거 아니냐"고 하자, 염경환은 "와이프가 잘 돌려 탄다"고 답하며 "내 차는 타지 마라 했는데 몰래몰래 타고 나가서 저번에 올림픽 대로에서 만난 적도 있다. 많이 보던 차가 옆에 있더라. 내 차와 너무 닮아서 보니까 와이프가 음악 크게 틀어놓고 백화점 갔다 왔더라. '왜 이걸 몰고 나왔어?'라고 했더니 '그냥 잘 나가나 보려고'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염경환은 홈쇼핑 쇼호스트를 하며 1년에 30억 원 정도 수입을 버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