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목)

故 폴 워커 딸 메도우 워커, 영화 '분노의 질주 10' 출연한다

인사이트'분노의 질주' 카메오 출연하는 메도우 워커 / Instagram 'meadowwalker'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故 폴 워커의 딸인 메도우 워커가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에 출연한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메도우 워커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에 등장한다.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10번째 이야기로 돔(빈 디젤 역) 패밀리가 운명의 적 단테(제이슨 모모아 역)에 맞서 목숨을 건 마지막 질주를 그렸다.


인사이트폴 워커와 메도우 워커의 과거 사진 / Instagram 'meadowwalker'


메도우 워커는 자신의 출연 영상을 SNS에 올리며 "'분노의 질주'는 내가 한 살 때 개봉했다. 나는 아빠 덕분에 빈, 조르다나, 미셸, 크리스 등을 모니터로 보면서 자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빠가 출연한 영화에 출연하게 돼 믿을 수 없다"고 감격스러워했다.


메도우 워커는 "아버지의 유산을 기리고 이를 영원히 공유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축복"이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영화 장면은 비행기 내부에서 촬영한 것으로 메도우 워커는 승무원 유니폼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폴 워커를 쏙 빼닮은 얼굴로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인사이트Instagram 'meadowwalker'


한편 메도우 워커의 아버지인 폴 워커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 속 브라이언 오코너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2013년 40세의 나이에 불의의 자동차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폴 워커는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촬영 중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세상을 떠난 그를 대신해 동생인 케일럽과 코디가 대역을 맡았고 CG로 폴 워커의 얼굴을 합성해 출연분을 완성했다.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영화의 마지막에는 추모곡 'See You Again'이 깔리기도 했다.


메도우 워커가 카메오로 출연한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는 오는 17일 전 세계 최초 대한민국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