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이효리가 베레모에 양갈래 조합을 하고 2003년 그 시절로 돌아갔다.
지난 12일 이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베이비 걸 인(baby girl in) 성대(성균관대학교)"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날 대학 축제 무대 전후 이효리의 모습이 담겼다.
이효리는 딱 붙는 흰색 블라우스와 미니스커트를 입고 등장했다. 여기에 큰 링 귀걸이에 베레모, 롱부츠 등을 매치해 2003년에 유행했던 패션을 완벽하게 선보였다.
이날 이효리는 '텐미닛'과 '헤이걸'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헤이걸' 무대에는 활동 당시 객원 래퍼로 뮤직비디오에 함께 출연했던 라이머도 나와 흥을 더했다.
벌써 20년 전이나 된 스타일과 노래였지만, 이효리는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온 듯 과거와 별반 다르지 않은 분위기를 뿜어내 이목을 끌었다.
한편 1998년 핑클 멤버로 데뷔한 이효리는 2003년부터 솔로 활동을 시작했고 '텐미닛', '유고걸'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새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 출연을 앞두고 있는 상태. 작품은 이효리, 엄정화, 김완선, 보아, 화사 등 여성 댄스가수들이 함께 공연 투어를 하는 내용으로, 오는 25일 첫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