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모텔 데이트 중 남자친구의 행동 때문에 서운함을 느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친한테 생리대 사와달라고 했는데 카드 달라고 하면 어때?'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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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작성한 A씨는 "남친이랑 모텔 데이트 중에 배가 아프더니 갑자기 생리가 터졌다. 그래서 남친한테 편의점에 가서 생리대를 사와달라고 했는데 '그래 카드줘'라고 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A씨는 "나를 위해 생리대 사주는 게 그렇게 아까운가라는 생각이 들어 정이 뚝 떨어지려고 하는데 제가 예민한걸까요?"라고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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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글에 누리꾼 반응은 확 갈렸다.

일각에서는 난 뭐 사달라고 부탁할 때 먼저 카드를 줘서 별 생각 없다"며 "글쓴이가 조금 예민한 것 같다", "기분은 상할 수 있는데 정 떨어질 일인지는 모르겠다", "사주면 고마운 거지 당연한게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누리꾼은 "아픈 사람 앞에서 저 소리가 나오면 당연히 섭섭한 마음 든다", "사랑하는 남친이 그거 하나 못 사주나", "사소한거에서 나를 생각하는 걸 알게되는 법이다", "친구여도 사다준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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