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마트에서 진열된 아이스크림을 꺼내 혀로 핥은 뒤 다시 제자리에 넣어둔 커플의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는 버지니아주 포츠머스의 한 마트에서 '아이스크림 침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해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는 마트서 침 테러를 강행하는 한 커플의 영상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마트를 구경하던 한 커플이 진열된 아이스크림을 꺼내 뚜껑을 여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더 나아가 먼저 아이스크림에 손을 댄 여성은 혀로 아이스크림을 핥아 먹는 돌발 행동을 취했다.
여성은 아이스크림을 맛본 뒤 남자친구 입에 같은 아이스크림을 가져다 댔고, 남자친구 역시 아무 거리낌 없이 혀를 내밀어 아이스크림을 핥았다.
충격적이게도 두 사람을 자신들이 맛본 아이스크림을 다시 진열대 안에 넣어 놓고는 그대로 도주했다.
도주하는 순간에도 두 사람은 뭐가 그리 신나는지 입가에 환한 미소를 지어 보는 이들을 경악게 했다.
영상에는 남성이 여성의 행동을 말리기는커녕 "나도 좀 먹어볼래"라고 신나서 말하는 장면도 함께 담겨 충격을 더했다.
해당 영상이 화제를 모으면서 누리꾼들은 영상 속 커플이 43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부부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테콴 하인즈와 아시아 하인즈 부부는 직접 SNS에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가 비난이 쏟아지자 황급히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