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남→여 성전환 수술했다며 여사친 안심시켜놓고 성폭행 한 트랜스젠더의 최후

인사이트여사친 성폭행한 트랜스젠더 렉시-로즈 크로퍼드 / Dailymail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남자에서 여자로 성전환 한 후 여사친을 성폭행한 트랜스젠더가 결국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영국 브리스틀 법원이 트랜스젠더 렉시-로즈 크로퍼드(24)에게 성폭행 혐의로 징역형 9년을 선고하고 남성 교도소에서 복역하도록 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올해 24세인 크로퍼드는 남성으로 태어나 여성으로 성별을 바꾼 후 2019년 4월 친구로 지내던 여성 집에 찾아가 성폭행을 저질렀다.


그는 앞서 15세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러 4년형을 복역하고 나온 직후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크로퍼드는 당시 페이스북을 통해 피해 여성을 처음 알게됐다. 그는 피해 여성과 친구 사이로 지내다 게임을 같이 하자며 집에 찾아가 성폭행을 저질렀다.


크로퍼드는 범행 당시가 기억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기억이 나든 안나든 가해자가 피해자의 거부와 저항을 무시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이 명백하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영국 정부는 올해 2월부터 성전환 여성이 성범죄를 저질렀거나 남성 신체를 가졌다면 여성 교도소에 수감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크로퍼드는 앞서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로 복역하고 출소한 이후에도 자신의 성별을 여성이라고 내세우며 취약한 상대를 골라 범행을 저질렀다고 재판부는 적시했다.


앞서 영국에서는 올해 3월 성전환 여성 자라 제이드가 파트너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결박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남성 교도소에 수감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