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결혼식 당일 신랑이 파혼하자며 도망가려고 하자 팔에 쇠사슬 채워 식장 끌고 가는 신부

인사이트Saostar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웨딩드레스를 입은 여성이 길거리에서 한 남성의 팔을 쇠사슬로 묶고 끌고 가는 사진이 포착됐다.


알고 보니 이 여성과 남성은 그날 결혼식을 올려야 하는 예비 부부였다.


결혼식을 앞두고 행복해야 할 커플이 길거리에서 소동을 벌이는 이유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사오스타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예비 신부가 자신의 신랑을 쇠사슬로 묶어 끌고 가는 사진과 사연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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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중국의 한 거리에서 포착된 사진으로 전해진다.


결혼식 당일 신랑이 결혼식장에 나타나지 않았고, 애타는 가족의 연락도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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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크게 분노한 신부가 사방을 뒤져 복장조차 갖추고 있지 않던 신랑을 찾아내 거리로 끌고 나왔다.


신랑은 끝까지 결혼식장에 갈 수 없다고 버텼다. 하지만 신부 역시 만만치 않았다. 신부는 신부는 고성을 지르면서 쇠사슬을 이리저리 잡아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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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는 자동차와 오토바이, 행인이 뒤엉켜 위험한 상황이었으나 신부는 아랑곳하지 않고 넘어진 채 저항하는 신랑을 끌고 다녔다.


정확한 사연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결혼 전부터 이들 커플은 자주 싸우며 삐걱거리기 시작했고 남자가 결혼을 끝까지 거부해 이 같은 소동이 일어난 것이라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