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트위터 CEO 물러난다

인사이트 일론 머스크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정인영 기자 =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트위터 인수 후 약 7개월만이다.

11일(현지시간)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트위터의 새로운 CEO를 고용했다는 소식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그녀는 약 6주 이내에 일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 역할은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운영을 총괄하는 이사회 의장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사이트 일론 머스크 공식 트위터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 차기 CEO로는 NBC유니버셜의 광고 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린다 야카리노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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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해 10월 머스크는 트위터를 440억 달러(약 58조원)에 인수하며 CEO에 취임했다. 이후 두 달 만인 12월 "후임을 찾으면 물러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머스크의 사임 소식이 전해진 이날 테슬라 주가는 2.1%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