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월세를 1센트(약 10원)씩 덜 낸 세입자에게 불만이 폭발한 집주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세입자의 이런 만행은 무려 9개월 동안 이어졌다고 한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ladbible)은 월세를 1센트씩 덜 낸 세입자의 최후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집주인 A씨는 한 세입자가 계속 월세를 1센트씩 적게 지불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그는 "세입자가 우리를 쉽게 생각하는 거 같다"면서 "마땅히 지불해야 할 돈을 주지 않고 있다"며 분노했다.
세입자는 월세를 1센트씩 덜 보내는 행동을 무려 9개월 동안 반복했다고 한다. 결국 A씨는 세입자에게 "왜 월세를 1센트씩 덜 보내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자 황당한 답변이 돌아왔다.
A씨에 따르면 세입자는 "1센트를 덜 보냈다고 해도 반올림하면 월세를 다 낸 게 되지 않냐"면서 "월세를 제때 지불했는데 왜 그러냐"는 황당한 논리를 펼쳤다.
또 세입자는 "다시는 이 일로 연락하지 말아달라"면서 비웃기까지 했다고 한다.
결국 세입자의 조롱에 분노한 A씨는 "임대 계약이 끝나면 절대 재계약을 해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세입자는 지금처럼 '가성비' 좋은 집을 놓치게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