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엑소 카이가 멤버들의 배웅 속에서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지난 11일 엑소의 공식 SNS에는 팀 구호 '위아원'을 뜻하는 엄지 이모티콘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사진 속에는 엑소 멤버들이 모두 모여 엄지 손가락을 올리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카이는 까까머리를 한 채 멤버들 가운데에 서서 편한 복장으로 입소 전 마지막 사진을 찍었다.
지난 2019년부터 긴 '군백기'를 거친 엑소는 올해 약 5년 만에 완전체 컴백을 준비했다.
하지만 카이가 갑작스럽게 입대하게 돼 멤버들과 팬들의 아쉬움이 커진 상황이다.
입대 소식이 전해진 당일, 카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하던 도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당시 그는 "준비한 게 많았는데 아쉽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카이는 지난 9일 무료 팬미팅을 개최하며 입대 전 팬들의 얼굴을 보며 인사를 나눴다.
해당 팬미팅은 카이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직접 건의한 것으로 알려져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카이는 육군훈련소로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