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페이커 이상혁이 또 한 번 대기록을 세웠다.
지난 10일(한국 시간) T1은 영국 런던 퀸 엘리자베스공원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1라운드 2경기에서 매드 라이온스(MAD)를 3:0으로 제압했다.
페이커는 이날 경기의 2번째 세트로 통산 200번째 국제전 출전을 달성했다.
이로써 페이커는 전 세계 LOL 프로 선수 중 최초로 국제 대회 통산 200전을 돌파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이날 매드 라이온스와의 경기 전까지 MSI 통산 경기 수 83경기(세트 기준)로 '샤오후' 리위안하오(웨이보 게이밍)와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었으나, 세 경기를 더 치르면서 86경기로 단독 1위에 올랐다.
페이커는 200전 달성에 대한 질문에 "200전이나 했다는 게 재밌다"라면서 "국제대회는 큰 무대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큰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좋은 경험을 쌓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T1은 오는 13일 열리는 승자조 2라운드에서 같은 LCK 소속이자 라이벌인 젠지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젠지가 2승1패로 우위에 선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