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으로 소변기를 박박 닦은 군인 김재중, 힘든 일도 스스로 도맡아해...쏟아지는 미담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늦깎이 입대를 한 그룹 동방신기·JYJ 출신 멤버 김재중의 미담이 군대 선·후임에 의해 알려졌다.
지난 10일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63회에 김재중이 출연했다. 이날 김재중은 약 2년간 동고동락했던 군대 선·후임 4명과 만났다.
55사단 봉화부대 군악대에서 인연을 맺게 된 선·후임·동기 4명과 만난 김재중은 이들과 마주하자 '충성'이라며 군대식 인사로 반가움을 표했다.
이들은 군대에서 만난 인연답게 만나자마자, 과거 얘기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한창 이야기를 하던 중 군대에서 김재중의 선임이었던 한 남성이 "재중이 형 청소 진짜 열심히 잘했어"라고 운을 띄웠다.
남성은 "화장실 청소는 지저분하니깐 누구나 싫어하지 않냐"며 "근데 어느 날 재중이형이 맨손으로 소변기를 박박 닦더라"라며 놀라워했다.
옆에서 김재중의 미담을 듣고 있던 다른 동기도 "심지어 화장실 바닥에 앉아서 청소할 때도 있었다"며 미담에 동조했다.
이야기를 쭉 듣고 있던 김재중은 너무 당연한 표정을 지으며 "난 그게(화장실 청소를 열심히 하는 것) 당연한 건 줄 알았다"며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힘든 일을 스스로 도맡아 했다는 등 군시절 김재중의 미담은 이날 밤 계속 쏟아져 나왔다.
한편 김재중은 2016년 12월 30일 1년 9개월의 복무 기간을 마치고,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
※ 관련 영상은 4분 35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