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사이에서 아내 기 살려주려 역대급 상차림 선보인 남편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한 남성이 친구들 사이에서 아내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백종원을 능가하는(?) 역대급 음식 솜씨를 발휘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와이프 친구들 앞에서 와이프 어깨 뽕 솟게 한 남편'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내가 직접 다 만들어 줬다"는 말과 함께 식탁 위에 화려하게 놓인 음식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식전 빵부터 샐러드, 파스타 등 음식이 상다리가 휘어질 만큼 차려져있었으며, 모든 음식은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플레이팅 돼있어 흡사 패밀리 레스토랑을 연상케했다.
특히 마지막으로 A씨가 공개한 스테이크는 완벽한 비주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뿐만 아니라 컵에 들은 것은 술이 아닌 음료로, 아내 친구들을 무사히 귀가(?) 시키겠다는 A씨의 신념이 엿보여 더욱 감동을 자아낸다.
A씨는 "친구들 앞에서 와이프 어깨 뽕 솟는 거 보고 뿌듯했다. 이 정도면 게임기 PS5 사도 뭐라 안 하겠는데"라고 장난치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찬사와 부러움을 내비쳤다. 이들은 "친구들 앞에서 저런 대접해 주면 어깨 뽕 치솟을 만 하다"며 "일등 신랑감이다", "친구들도 속으로 엄청 부러워했을 듯", "술 말고 음료 갖다 놓는 센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21년 결혼정보 회사 가연에서 기혼남녀 500쌍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결혼하길 잘했다고 느낀 순간'에 대해 76.2%가 '배우자와 함께 하는 일상의 행복'을 꼽았다.
그 뒤로는 '안정감을 느낄 때', '언제나 내 편, 힘이 될 때', '자녀의 존재로 기쁠 때', '매일'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