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무도' 김혜자, '토토드' 출연 거절 "그때의 내가 아니다"

via MBC '무한도전'

 

배우 김혜자가 무한도전 '토토드' 출연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1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토토드(토요일 토요일은 드라마)'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섭외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과 정준하, 박명수는 '토토드' 섭외를 위해 '전원일기'의 히로인 김혜자를 찾아갔다.

 

하지만 김혜자는 "그때의 김혜자가 아니다"라며 출연을 정중하게 거절했다.

 

via MBC '무한도전'

 

김혜자는 "당시는 마흔 살이었고 지금은 진짜 할머니가 됐다. 그때는 머리에 하얀 가루를 칠하고 주름을 그렸는데 지금은 그런 신선함이 없다"며 "진짜 늙어서 나가는 건 싫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멤버들은 바로 물러나지 않았다. 멤버들은 "제발 나와달라"며 김혜자를 조르기(?) 시작했다.

 

이에 김혜자는 잠시 생각하는 듯하더니 "(그래도) 조른다고 될 일이 아니다"라며 멤버들을 아이 달래듯 해 웃음을 자아냈다.

 

via MBC '무한도전'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