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여성의 생식기 중 음순에 무언가 툭 튀어 나온 것을 발견한 여성이 충격적인 조직검사를 받았다.
당시 검사를 진행한 의료진 역시 생각지도 못 한 결과에 놀라워 하고 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24세 페르시안 여성의 성기의 툭 튀어 나온 부분의 미스테리한 정체에 의사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해당 사례는 최근 의학 사례 보고서 저널에 기고됐다.
이 여성은 지난 12년 간 음순 부분에 오돌토돌한 혹 같은 것이 튀어 나오기 시작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 점점 이 혹이 커지자 걱정이 됐던 그녀는 병원에서 조직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그녀의 성기에서 자라고 있던 혹은 종양이 아니라 '부속 유방'이었기 때문이었다.
유방은 겨드랑이에서 시작하여 가슴과 복부 아래 사타구니 방향으로 유선을 따라 어디에서나 발달할 수 있다.
매우 드문 경우에 유방 조직은 사타구니와 같은 우유 라인의 다른 위치에서도 자랄 수도 있는데 이를 부속 유방이라고 한다.
의사들은 "외음부에 보조 유방이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