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박연수가 세월의 무상함을 한탄하며 지아, 지욱 남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0일 박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딱 4년 전인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금보다 어린 박연수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살도 찌고 확 늙어버린 나"라며 "차에서 모든 시간을 보내느라 허리도 많이 안 좋아지고 가진 재산 다 처분해서 애들 케어 하느라 빈털터리"라고 알렸다.
하지만 멘탈 하나 만큼은 좋다며 엄지 손가락 이모티콘을 사용했다.
또한 박연수는 "내 마음의 재산은 늘어나고 있고 우리 지아, 지욱이가 쑥쑥 커간다"라며 "항상 말한다. 너네가 멋있는 사람이 되어 잘 살면 그게 복수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덧붙여 이목을 끌었다.
이 같은 게시글에 누리꾼은 "화이팅입니다", "자식 잘 키우는 게 최고"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글을 남겼다.
한편 박연수는 2006년 축구선수 국가대표 출신 송종국과 결혼해 1남 1녀를 뒀지만, 2015년 합의 이혼했다.
이혼 후 그는 아이들을 홀로 양육 중이며, MBC '아빠 어디가'를 통해 얼굴을 알린 지아는 현재 프로 골프 선수가 되기 위해 훈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