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그룹 에스파 멤버 닝닝이 광야에서 나와 상큼한 분위기를 뽐냈다. 전과 달라진 헤메코(헤어, 메이크업, 코디)가 닝닝의 매력적인 비주얼을 더욱 극대화했다.
지난 8일 에스파는 세 번째 미니앨범 'MY WORLD'(마이 월드)를 발매했다. 이번 신보는 지난해 7월 'Girls'(걸스) 발표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회사를 떠난 후 처음 낸 신보이기에 이번 이들의 콘셉트에 주목됐다. 에스파는 그간 미지의 세계 '광야'에서 현실 세계인 '리얼 월드'로 돌아와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콘셉트가 달라진 만큼 이번 에스파의 헤어, 메이크업, 또 의상 스타일까지 확 달라졌다. 특히 닝닝의 변화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동안 닝닝은 아이라인을 짙게 하고 속눈썹을 강조하는 메이크업을 자주해 왔다. 때문에 인상이 세게 보이곤 했다. 하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자연스러운 매력을 살려 메이크업을 했고 발랄한 의상으로 매력을 극대화했다.
이 같은 닝닝의 스타일 변화에 팬들도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닝닝은 "헤메코 바꾸고 완전 러블리 해졌다", "이번 메이크업 완전 찰떡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광야 나오고 인형됐다"는 반응까지 보였다.
한편 에스파의 신보 타이틀곡 'Spicy'는 강렬한 신스 베이스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비트가 돋보이는 댄스곡으로, 가사에는 치명적이고 자유분방한 에스파의 매력이 담겼다. 멤버 각각의 개성 넘치는 보컬과 발랄하고 영(young)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에스파는 이번 앨범으로 한터차트 기준 발매 첫날 판매량 137만 2929만 장(5월 8일 기준)을 기록, 역대 K팝 걸그룹의 발매 1일차 판매량 1위 기록을 새로 쓰며 뜨거운 인기와 관심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