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닥터 차정숙'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드라마 '닥터 차정숙'이 시청률 대박을 터뜨리며 폭발적인 화제성을 보이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서 '닥터 차정숙'과 관련된 게시물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 제작진의 '디테일'이 공개됐다.
바로 지난 7일 방송된 JTBC '닥터 차정숙'에 등장했던 불륜녀 최승희(명세빈 분)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실존'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방송에서 차정숙(엄정화 분)은 동료 간호사가 보고 있던 최승희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게시물 속 장소와 날짜가 남편 서인호(김병철 분)가 학회를 간다고 했던 장소와 시기가 일치하는 것을 알아챘다.
Instagram 'choi_seunghui'
정확한 확인을 위해 최승희의 SNS 계정을 직접 들어가 본 정숙은 자신이 적어둔 남편의 개인 일정과 피드가 올라온 날짜와 위치가 일치하는 것을 보고 불륜을 확신했다.
믿었던 남편의 불륜을 두 눈으로 확인한 정숙은 배신감에 오열하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여기서 불륜 증거로 가득한 최승희의 SNS가 실제로 개설된 계정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실제 방송에 등장했던 'choi_seunghui'을 검색하자 최승희라는 이름 설명과 함께 극중 최승희 역할을 맡은 배우 명세빈의 얼굴이 프로필 사진에 떡 하니 박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JTBC '닥터 차정숙'
현재 해당 계정은 '비공개' 상태로 팔로워는 1명, 팔로우는 5명이 되어있다.
또 게시물은 26개 올라와 있는 것으로 보여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실제 존재하는 계정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팔로우 하고 나도 확인하고 싶다", "진짜 제작진 디테일 미쳤다", "이거 찾아낸 사람이 더 신기", "역시 과몰입 유발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