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그룹 틴탑 리더 캡이 팬들과 함께한 라이브 방송에서 욕설을 하며 완전체 컴백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8일 캡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뱃보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통해 틴탑의 컴백 소식이 알려진 뒤 자신의 행동을 단속하려는 팬들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이날 캡은 담배를 피우며 "내가 담배를 피니까 방송에서는 안 펴주면 안 되겠냐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 그게 짜증나는 이유가 뭔지 아냐"며 "내 방송 보지도 않던 애들이 와서 컴백 한다니까 '이러면 안 된다'고 그 XX 하는게 솔직히 싫다. 왜 나한테 와서 XX를 하냐"고 욕설을 내뱉었다.
급기야 캡은 "어쨌든 내가 팀에 소속돼 있으니까 팀에 피해가 갈까봐 내 행동이 마음이 안 든 거였다면, 적어도 군대 가기 전, 혹은 6개월 전부터라도 말을 하든가"라며 "청천벽력 같은 소리일 수 있는데 내가 XX 그냥 컴백 안 할까도 생각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그는 자신의 계약이 오는 7월에 끝난다며 앞선 이야기가 말 뿐인 이야기가 아님을 강조했다.
앞서 티오피미디어는 오는 7월 틴탑이 완전체 컴백을 확정하고 새 앨범 준비 중이라고 알렸다. 이번 앨범은 틴탑이 2020년 발매한 스페셜 앨범 발매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이자 데뷔 13주년을 맞아 나오는 앨범이라 더욱 뜻깊다.
이처럼 완전체 컴백이 예고된 상황에서 캡의 라이브 방송 중 발은 일부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일각에서는 "너무 무책임한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소속사 측은 캡의 논란에도 "완전체 컴백은 문제없이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난 2010년 가요계에 데뷔한 틴탑은 '미치겠어', '긴 생머리 그녀(Miss Right)', '장난아냐(Rocking)', '향수 뿌리지마', 'To You(투 유)'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최근에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이 사랑한 아이돌로 재조명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