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아시아 투어 일정을 공개한 가운데 한국 팬들의 아쉬움이 쏟아졌다.
9일 콜드 플레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ASIA & AUSTRALIA DATES ANNOUNCED'라는 글과 함께 투어 일정이 공개 됐다.
본 게시물에 따르면 콜드플레이는 오는 11월 6~7일 도쿄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시작으로 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일정을 보면 11일 대만의 가오슝, 15일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18일 호주의 퍼스, 22일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에서 투어를 진행한다.
그러나 공개 된 일정에는 한국이 빠졌다.
이에 2017년 첫 내한 공연 이후 콜드플레이의 아시아 투어만 기다려온 국내 팬들의 아쉬움의 목소리가 커져 가고 있다.
콜드플레이의 첫 내한 공연 당시 양일 10만 관객을 동원했다. 유튜브에서는 한국 팬들의 엄청난 떼창 영상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일부 팬들은 11월에 우리나라에서 5만 명을 수용 할 공간이 없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동시에 추가 일정이 나올 수도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콜드 플레이의 아시아 투어 일정을 접한 누리꾼들은 "도쿄는 가면서 한국은 왜 안와", "우리 떼창 좋아했잖아요", "이유가 있겠지만 너무 아쉽다"며 6년만의 내한 공연을 기대한 만큼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한편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는 2000년 1집 앨범 'Parachutes'로 데뷔 했으며 멤버 조니 버클랜드, 가이 베리먼, 크리스 마틴, 윌 챔피언이 소속 됐다.
해외 뿐만 아니라 콜드 플레이는 'Viva la Vida', 'Something Just Like This', 'Paradise'등의 곡으로 국내 음악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 대표 K팝 보이그룹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가 협업 한 'My Universe'가 29주 연속 빌보드 차트에서 상위권을 지속하며 글로벌 인기를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