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1월 11일(토)

'혼영'하려는데 누군가 옆자리 예매해 불쾌하다는 여성이 공개한 '좌석 현황'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만약 당신이 '혼영'을 즐기러 영화관에 갔는데, 옆자리에 다른 사람이 예매를 해두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최근 각종 SNS에선 '혼영 하려는데 누가 내 옆자리 예매해놓음'이란 제목의 글이 재조명됐다.


작성자 A씨는 "보라색으로 표시한 부분이 내 자리다"라며 서두를 시작했다.


혼자 영화를 보기 위해 H라인 좌석 한곳을 예매한 A씨. 그런데 영화 시작 직전에 예매 현황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자신의 옆자리에 누군지 모를 사람이 좌석을 예매해둔 것이다.


이날 A씨가 예약한 영화관은 총 156좌석이 있었고, 단 9석만이 예약이 돼 있었다.


A씨는 다른 곳에도 빈 좌석이 있는데 굳이 자신의 옆자리에 앉는 상대가 이해되질 않았다.


혼영을 즐기는 여성을 상대로 한 헌팅은 아닐까 싶어 조금 '쎄한 느낌'도 몰려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가 자리를 바꿔야 할지 고민하자 누리꾼들은 "쎄하면 그냥 바꿔라", "혼영 하다 헌팅 당해봐서 쎄한 거 공감된다", "굳이..?" 등 공감한단 반응을 이어갔다.


반면 "좌석이 한가운데라 그런 거 같음", "옆에 누가 앉는 게 그렇게 싫으면 두 자릴 예매해라" 등 A씨가 예민하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만약 당신이 A씨와 같은 상황이라면 '쎄함'을 느끼고 예매를 취소하겠는가? 아니면 중앙 좌석인 만큼 '저 사람도 좋은 자리에서 보고 싶었나 보다'라고 생각하고 넘어갈 것 같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