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30일(월)

대한항공, 6월부터 돈 내면 비행기 안에서 와이파이 쓸 수 있다 (+가격)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다음 달부터 대한항공 기내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장시간 비행 중 인터넷을 하지 못해 불편했던 승객들에게 호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대한항공은 오는 6월 1일부터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와이파이는 우선 737-8(737 맥스) 기종 국제선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이후 서비스 대상 항공기를 늘려 나간다.


기내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비행기에 탄 후 기내 포털 페이지에 접속해 요금을 결제하면 끝이다.


요금은 거리별로 장거리, 중거리, 단거리로 구분되는데 장거리에는 미주, 대양주, 유럽, 중동, 아프리카가 해당된다.


중거리는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단거리는 일본, 중국, 동북아시아가 해당된다.


또 웹 서핑과 이메일, 비디오(480p 이내), 음악 스트리밍을 이용하려는 승객을 위한 '인터넷 요금제'도 마련된다.


카카오톡과 라인 등 채팅 앱을 통해 텍스트 메시지(사진·영상 제외)만 쓰려는 이들을 위한 저속·저용량의 '메시징 요금제'도 준비됐다.


인사이트대한항공 홈페이지


메시지 전용 요금제는 단거리와 중거리에서는 4.95달러(약 6천500원), 장거리에서는 5.95달러(약 7천800원)이다.


인터넷 요금제는 비행 전 구간 기준 ▲단거리 11.95달러(약 1만6천원) ▲중거리 13.95달러(약 1만8천원) ▲장거리 20.95달러(약 2만8천원)이다.


2시간짜리 요금제도 있다. 비용은 중거리와 장거리 모두 10.95달러(약 1만4천500원)이니 참고하자.